한때는 블로그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였으나 (혹은 많이 사용해보려고 졸라게 노력했으나;; )

근 1 여년 간은 페이스북을 더 많이 사용했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랑 실시간으로 뉴스피드를 공유하고..

사진도 바로 바로 올라가고, 재밌는 기능도 많다.


그래서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물론 내 블로그는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오지도 않고..

아마도 이 글을 보는 사람도 몇 명 없으리라 생각한다.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이 있다면

나는 페이스북에 짧은 뉴스피드가 아니라 대게 무언가의 리뷰 같은 것들.. 평가 글을 자주 올리는 편인데,

이것은 오히려 블로그에 더 어울릴 법한 포스팅이라 좀 아까운 감이 있다.


별거 아닌 내용을 기분 내키는 대로 써내려가는 글이기는 하지만 뭐랄까..

그런 것들이 타임라인 속으로 흩어져 사라지고 나면 왠지 아까운 기분이 든다.


나는 나름대로 나의 리뷰가 읽는 이에게 굉장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지녔다고 믿으면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러나 아마도 블로그에 페이스북의 그것을 그대로 옮기거나,

페이스북의 주소를 모두에게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활들과 친구 관계를 노출하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화 외에도 재미있고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건재하기에

가능하다면 꽤나 괜찮다 싶은 글들은 블로그로 옮겨 모두와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하지만 이 블로그는 역시 제 볼품 없는 만화들을 게시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파데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