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식을 먹고 나서 배탈이 났던 기억도 있고..
학교 광장에서 함께 마셨던 맥주 기억도 나고..
정문 앞에서 팔던 닭강정 집도 생각이 난다. (수업 끝나면 혼자서 틈만 나면 사먹었음)
최근에 우연찮게도 오랫동안 소식을 모르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게 됬다.
고등학교 친구도 있고,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만났던 친구도 있고, 만화를 그릴 때 만난 친구..
시간이 흘러 접하게 된 그들의 모습은 참 다양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나는 더 이상 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을 것만 같아 먼저 말 걸기가 싫었다.
나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지 상상하기가 무서웠기 때문이다.
살아가다 보면 많은 위기들과 맞부딪혀야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옳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매 순간마다 내가 내린 결정들이 그저 착각이 아니기를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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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 백번, 수 천번씩 이미지가 지나간다. 직접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나 그만 두게 된다.
나는 뭐랄까, 무언가를 하기에는 너무.. 무능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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