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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19 [게임] 메트로 2033 (Metro 2033, 2010)



메트로 2033(Metro 2033, 2010)은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동명 소설 "메트로 2033"을 원작으로 한 FPS 게임이다.

THQ 배급하고 우크라이나의 개발사 4A Games에서 제작했다.


2013년 발발한 핵전쟁 이후 20년이 지난 모스크바의 지하철을 무대로 한 메트로 2033은 소련 국민 경제 박람회 역 출신의 젊은 청년인 '아르티옴'을 주인공으로 

포스트-아포칼립스의 황폐해진 사회를 그려내고 있다.

인간들은 방사능에 오염 되어 변이된 돌연변이 생명체들이 모스크바 전역을 휩쓸자 살아남기 위해 지하 깊숙히 건설된 지하철 정거장에 몸을 숨긴다.

끊임 없이 인간들을 습격해오는 돌연변이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인간들은 터널 내부를 폭파시켜 단절된 사회를 형성하게 되고 정거장 하나하나는 작은 도시국가로 발전한다.

파시스트, 공산주의자, 도적단에서부터 방랑자들과 자경단까지 살아남은 인간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며 인류 사회는 겉잡을 수 없이 황폐해진다.

그러던 와중 모스크바의 메트로를 떠돌며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던 '헌터'가 행방불명이 되면서 그의 직책을 이어받은 '아르티옴'은 도시국가 폴리스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아비규환의 인류 사회를 위협하는 '검은 존재들'을 물리치기 위한 마지막 희망의 단서를 쥔 아르티옴은 숱한 전투와 살아남은 자들의 삶이 지닌 그림자를 목격하게 되면서 미래와 희망에 대한 고뇌를 품게 된다.


메트로 2033은 어둡고 암울한 세기말 러시아의 미래상을 지독히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낡아서 삐걱대는 기계 철문 너머로 비참한 삶을 연명하고 있는 사람들은 얇은 거적때기를 입고 묽은 죽과 알 수 없는 고기를 먹으며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그러나 붉은 모닥불 주위로 끊이지 않는 기타 연주와 왁자지껄한 웃음 소리, 높게 든 보드카 잔이 보여주는 행복의 아이러니함은 게임의 몰입감을 더한다.

이러한 연출은 비단 생존자들의 생활뿐만이 아니라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는데, 칠흑 같이 어두운 지하철 안의 전투에서 공산주의자들과 파시스트들이 상대진영을 향해 방송하는 프로파간다의 울려퍼짐이나 돌연변이 생물체들의 괴기스러운 그림자가 넘실대는 비주얼은 게임의 공포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멸망 이후의 세계는 방사능으로 뒤덮혀 인간이 살아갈 수 없음을 보여주듯 게임 내내 위험지역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방독면을 착용하고 손전등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휴대용 자가발전기를 들고 다니는 등의 모습은 굉장한 리얼리티를 느끼게 해준 요소이다. 

특히나 격렬한 전투를 통해 방독면의 안면부 유리판이 깨져버리게 된다던가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채 잠입하던 도중 지면의 유리 조각이나 나무 판자 등을 밟아 소음이 나게 되면 위치가 발각 되는 등 시가전을 표현하는데 고려해볼만한 세세한 요소들이 적절하게 들어가있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었다.


메트로 2033은 우크라이나에서 개발한 4A Engine을 사용하였으며 Direct 3D 9,10,11과 Nvidia의 PhysX를 지원한다.

위 엔진은 2007년 개발된 게임 "S.T.A.L.K.E.R.S. : 체르노빌의 그림자"에서 먼저 사용되었으며 2013년 3월 출시되는 메트로 2033의 후속작, "메트로 : 마지막 빛"에서도 개량된 버전이 사용될 예정이다.









































들'을 물리치기 위한 마지막 희망의 단서를 쥔 아르티옴은 생사를 넘나들며 끔찍한 전투와 삶의 잔혹상을 목격하게 되고 미래와 희망에 대한 고뇌를 품게 된다.


미래의 멸망한 모스크바 메트로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의 삶을 비참하고 애틋하게 표현해낸 작품이다. 굳게 닫힌 철문 너머로는 거적때기와 묽은 죽으로 하루 하루를 연명해나가는 사람들,

그러나 그런 각박한 삶 속에서도 기타 연주와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은 아이러니함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더해준다. 소설 기반의 연출이 매우 자연스럽게 이뤄져 있어 전투의 긴장감과 생존을 향한 열망, 혹독한 추위와 미지의 생물체에 대한 공포감이 극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자칫 평범한 세기말 게임으로 전락할 수도 있었던 소재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살아남은 인간들의 광기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는 것이다. 네오나치와 스킨헤드가 판을 치는 세기말 러시아의 지하철 아래에서 아르티옴은 공산주의자와 파시스트 간의 전쟁에 끼어 공공의 적으로 전락한다. 스피커에서는 끊임 없이 상대 진영을 향한 프로파간다가 울려퍼지고 낡은 축전기에서는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레코드 음악 소리가 울려퍼진다. 생명을 위협하는 핵구름 아래에서 여전히 서로를 죽고 죽이는 사상 전쟁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야만성과 광기를 적나라하게 들어내주는 수단이 된다.

검은 그림자와 어두운 주홍빛 조명은 지하세계의 풍경을 음울하고 공포스럽게 그려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야가 극도로 제한 된 상태로 게임이 진행되는 메트로 2033은 청각적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적의 위치와 숫자를 가늠할 수 있어야하며 하수도를 통해 몰려오는 돌연변이에 대한 공포를 한껏 드높여준다.

핵전쟁 이후의 생활을 리얼리티하게 그려낸 메트로 2033은 방독면의 사용과 안면부 유리판의 내구도 구현이 인상적이였으며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지면에 놓인 오브젝트를 즈려밟게 됬을 경우 소음이 발생하여 위치가 발각 되는 등 실제 시가전투에서 고려될 수 있는 세세한 요소들을 표현해낸 점에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메트로 2033의 게임 엔진은 우크라이나에서 개발한 4A Engine을 사용하였으며 Direct3D 9,10,11과 Nvidia의 PhysX를 지원한다.

위 엔진은 2007년 개발된 게임 'S.T.A.L.K.E.R.S. : 체르노빌의 그림자'에서 먼저 사용되었으며 2013년 3월 출시될 메트로 2033의 후속작, 메트로 : 마지막 빛에서 개량된 버전이 사용될 예정이다.






















































































































































Posted by 파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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