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에 해당되는 글 72건

  1. 2014.08.07 바이오쇼크 시리즈 2
  2. 2014.08.07 요즘 와우 하고 있음 2
  3. 2014.05.28 펜타킬 - 빛의 인도자
  4. 2014.01.01 2013년을 장식한 두 편의 영화 리뷰
  5. 2013.11.09 코레히도르 암퇘지 척살단
  6. 2013.11.02 [게임]하스 스톤을 플레이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점, 그리고.. 1
  7. 2013.08.24 [도타2] 가면무사
  8. 2013.07.02 [자전거] 자이언트 트라디스트2
  9. 2013.06.17 [제품리뷰] 패스파인더 팀
  10. 2013.05.30 [노매드] 맥 머로우와 톰캣 그리고 인트루더
  11. 2013.04.12 타우 제국 연구자료 카테고리 개설
  12. 2013.02.15 [로스터] 300pt / Intruders
  13. 2013.02.14 [건담] 1/144 YMS-15 'GYAN'
  14. 2013.02.14 [영화] 베를린(The Berlin File, 2012)
  15. 2013.02.12 [건담] 1/144 MS-06 'ZAKU II' 1
  16. 2013.02.09 [건담] 1/144 RX-77-2 'GUNCANNON' 1
  17. 2013.02.06 [건담] 1/144 MSM-03 'GOGG' 1
  18. 2013.02.05 [영상]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2005)
  19. 2013.02.05 [MV] The Great Dictator (1940)
  20. 2013.01.24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e, 2012)
  21. 2013.01.24 [게임]워스토리 (2013)
  22. 2013.01.22 [보덕] 나의 취미생활 1
  23. 2013.01.19 [게임] 엑스컴 : 에네미 언노운 (XCOM : Enemy Unknown, 2012) 2
  24. 2013.01.19 [게임] 메트로 2033 (Metro 2033, 2010)
  25. 2013.01.13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Cloud Atlas, 2013) 2
  26. 2013.01.11 [전시] 팀 버튼 작품 전시회 (2013-01-11)
  27. 2013.01.11 [영화] 레미제라블(Le Miserables, 2012)
  28. 2013.01.10 [게임] 폴아웃4
  29. 2013.01.07 [영화]데드 얼라이브(Dead Alive, Braindead, 1992)
  30. 2013.01.04 [악의 꽃] 어둑한 하늘

요즘 바이오쇼크 1,2편을 선물 받아서

한글화 패치도 있겠다 쭉 플레이하고 있는데

미친 개무섭다 1편 하면서 정신병 걸리는줄

바이오쇼크2는 그나마 내가 괴물이라 좀 나음

흑인 아줌마 살려줬더니 고맙다고 도와주는 것도 좋음

1편은 뭐 시ㅣ발 밑도 끝도 없이 다 정신병자들만 있었는데

바이오쇼크2는 아직 정신병자 신부 죽이는 곳까지 밖에 못했음

거미 스플라이서들 생긴거 개역겨움

하여튼간에 라틴어 읊으면서 되먹지 않은 사상추종하는 또라이들은 다 죽여야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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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당

비전술사 키우는데

친초 없어서 경험치 보너스 이런거 없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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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병사들이여, 내가 너에게 묻노니,
나를 따라 오늘 밤 그들의 척추를 박살내고,
한때 나의 것이였던 것들을 되찾으러 가겠는가?
저 비겁한 놈들에게서!

나를 모함하고 속였던 자들,
다시는 그들의 악행을 용인하지 않으리라.
이제 사냥을 시작하자!

7000 개의 영혼들, 그들의 겁에 질린 공포의 울부짖음,
한 때 이 마을은 희망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곳이었을지어니!

심판이 있으라!
희망과 평화를 되찾기 위하여!
영광의 찬가를 부르짖자!
영원한 삶을 위하여!

악의 마수를 뿌리 채 뽑아버리자!
나는 끝 없이 강력한 힘을 불러일 수 있으니,
우리 모두를 정의로 이끌 것이다.
내가 바로 빛의 인도자이다!

친애하는 전사들이여, 내가 너희들에게 묻노니,
나의 임무는 언제쯤 끝이 나겠는가?
복수를 위한 길은 이토록 멀리 펼쳐져 있으니.

1500 만 개의 영혼들,
희망 없는 불모지를 떠도는 것들!
멀지 않은 한 때에 이 왕국은 희망으로 가득찬 아름다운 곳이었을지어니!

***

리그 오브 레전드의 펜타킬 밴드 첫 앨범 "강타와 점화(Smite and Ignite)"

1.빛의 인도자

2.죽음불꽃 손아귀

3.저항 공성기

4.최후의 속삭임

5.마공학 핵

6.예언

7.가시갑옷

8.겨울의 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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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마지막을 장식한 두 편의 영화를 짧게 리뷰한다.

엔더스 게임 ::
전쟁철학물이라는 장르가 참 취향 탄다는걸 잘 알려주는 영화,
대표적인 소설로는 로버트 A 하이라인의 '스타쉽트루퍼스'가 있겠고...
엔더스 게임은 올해로 출간이 약 30여년쯤 된 작품이다.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는 존 스칼지의 '노인의 전쟁'이 있겠다.

엔더스 게임은 젊고 유약한 소년들이 전쟁의 시대에 휩쓸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천재적 전투 사령관으로 거듭나야함에 있어
겪게 되는 번뇌와 고통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작자인 오슨 스콧 카드의 소년 시절이 베트남전의 여파를 겪었을테고
그 이후로도 걸프전이나 냉전 따위에서 비롯된 시대상이 작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짐작 가는 부분들은 우리 또래에게 좀 난해한 부분이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풀 메탈 재킷과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어찌되었거나 영화판 '엔더스 게임'은 오락영화로 설계 되었음이 분명하고
그로 인해 원작의 볼륨을 소화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깔끔한 기승전결 그러나 너무나도 빠른 전개, 관객들은 생각할 틈이 없다.
천재적인 두뇌를 소유한 엔더의 희노애락을 쫓아가기 바빴던 영화

옳바른 리더쉽의 함양과 지도자로써의 윤리의식 필요 따위의 철학적인 내용은
여성들보다는 남성관객들에게 더 크게 어필하지 않을까 싶다.

원작을 읽었거나 읽을 생각이 있다면 추천하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벤 스틸러의 주연/감독 영화로써 1939년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
주인공과 배경을 21세기로 재해석한 작품으로써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영화.

직접 제작과 연출을 맡았던 탓일까, 조금은 뒷심이 부족한 모습도 보였지만
내용 그 자체가 너무나도 희망차고 아름답기에 커버가 됬던 영화이다.

주인공 월터의 여행 내내 환상적인 배경들이 펼쳐지며
그 속에서 현대인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쫓는 과정은 꽤나 가슴 벅차다.

브루스올마이티나 클릭과 같은 능력자물은 아니란 것! 명심하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에서 월터 미티를 움직이는 것은
초능력이 아닌 상상력에서 부여된 동기라는 점에서 상당한 리얼리티를 준다.

특히나 연말연초 불투명한 미래에 막연하고 적적한 마음이 동하는 분들,
반드시 감상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삶에 희망을 주는 영화는 좋은 영화
그리고 가장 가까이서 그런 영화를 찾는다면 2014년의 시작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를 선택해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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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인트루더를 중심으로 만든 250pt 구성입니다.
헬캣이랑 톰캣은 그냥 제가 좋아해서 넣어봤구요, 맥머로우는 거대 모델이 하나쯤 있었음 좋겠다 싶어서 구입했는데 제 플레이 스타일이랑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헬캣이나 인트루더가 구판 모델 중심이라 디테일한 맛은 없지만 게이밍 퀄리티로 페인팅하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풀도색 아미를 완성하는 중에 헬캣 하나는 신판으로 도색한 것을 사용했습니다.

남아있는 헬캣 모델들을 모두 도색하고 나면 코레히도르의 꽃, 와일드캣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노매드 자체가 워낙 나약하고 밸런스 피라미드의 최하위에 속하는 종족이라 승률은 보장하기 힘들듯^^

코레히도르 시급한 버프 순위 리스트
1. 인트루더
( HMG 모델 29pt로 낮추고 5인 링크 가능하도록 만들고 루테넌트 모델도 HMG 들수 있도록 해야함)
2. 맥머로우
( AVA 3으로 변경, 노매드 유전공학으로 복제했다는 컨셉 ^^ )
3. 와일드캣
( 9pt로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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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스톤이 마음에 드는 점은 TCG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부스터 팩을 게임머니로도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온라인 게임에 과금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게이머들조차도 기본 덱 구성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일일 퀘스트를 달성하는 것만으로 일주일에 최소 5 장의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력이 늘어나면 비슷한 비용으로 투기장을 통해 부스터 팩과 원하는 카드를 제조할 수 있는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획기적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현재 하스스톤은 TCG가 아니라 CCG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파워 밸런스도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게 몰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어짜피 부스터 뜯는 게임에 돈 바르면 강해지는건 당연한 사실이니 이것을 왈가왈부 할 이유는 없을 것이고 말이다.

물론 특정 직업 덱의 카드가 우버파워인 것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정신지배라던가..^^a

30장의 덱 구성 제한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괜찮은 수였다고 본다.
판타지 마스터즈나 매직 더 게더링을 생각하면.. 음..
난 대부분의 것들이 그것들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가볍고 위트 있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도.. 너무 좋아..
(이건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대부분의 카드 게임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하고 축축한 뒷골목 분위기에 세기말적인 세계관을 펼쳐내고 있다. 미친놈들 작작 좀 해~ )




그리고..

하스스톤 카카오톡 테마를 설치했다.
이전까지는 디스코판다를 썼는데..
요즘 게임들은 출시되고 나면 마케팅의 일환인 것인지 카카오톡 테마를 만들어 같이 내어놓는게 유행인가 보다.

요즘 하스스톤을 하면서 느낀 것은.. 이 게임이 꽤나 잘 만든 재밌는 게임이라는 것과 함께 국내에서 개발한 판타지 마스터즈나 소드걸즈 같은 몇 안되는 TCG 게임들이 걸어온 길을 순식간에 따라잡고 있다는 것이다.

게임성도 좋고.. 그래픽 퀄리티도 월등한데다가 캐릭터들이 대사도 읊고 훨씬 더 박진감 나게 싸우고.. 아마도 이제껏 많은 TCG 개발자들이 이런 게임을 상상했었겠지만 진짜배기로 만들어서 이렇게나 주목 받는 자리에 게임을 내어놓은건 하스스톤이 유일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까지 국내 게임시장의 탑에는 외산게임들이 자리를 잡고 내려올 줄 모르고 있다.

게임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게임들이 인기를 끄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국내 게임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 탐탁치 않다.

모바일 게임 시장마저도 우리가 그렇게나 비웃고 욕했던 일본 개발사들의 재기가 성과를 보이는 듯 콘솔게임 퀄리티의 무지막지한 타이틀들이 연이어 히트를 치고 있다.

그 와중에 국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어떻게든 개발인력은 작고 싸게.. 뭐 하나 만들어서 히트 치면 본전 이상 뽑으니까.. 학생들이나 어린 개발자들 데려다가 후딱 후딱 만들고..

for kakao를 좋아하는 개발자가 몇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사용자들도 그렇고.

항상 대한민국은 게임강국이다, 온라인게임강국이다 하며 자부심을 느껴보라 이곳 저곳에서 외쳐댔던 것 같은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한국 게임 개발사들이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었던가? 그건 아닌 것 같고..
헝그리 정신 같은 것도 옛얘기 같고..

내 세대에서 지금까지 느낀 게임 개발사의 이미지는 어디서 많이 본듯하지만 여튼 재밌는 게임 하나 만들어내서 주구장창 울궈먹는 그런 느낌이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내 기억 속의 대한민국 게임은 개발강국도 뭣도 아닌 그냥 게임 많이하는 나라일뿐이여서인가보다.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그냥 재밌는 게임을 하고싶은 것 뿐이지..

솔직히 그런 것들 대부분은 스팀이나 오리진, 블리자드 것들이지 우리나라 게임은 아니잖아..

이런 생각 때문인지 항상 게임업계에 관련된 사건들은 마음 속에 계속해서 켕기게 느껴진다.

게임규제법을 반대하지만 게임개발사들의 행태가 마음에 든다는 것은 아니고..
요 근래 게임개발자협회나 K-IDEA에서 여러가지 운동을 벌이는 것이 참 좋은 일이다라는 생각은 하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고..

Stuck in the middle이다.

이렇게 복잡한 심정이 취업전선을 맞닥뜨리면 정리 될까 의문이 든다.
대게는 어떻게든 순응하는 쪽이 되겠지..

하지만 이런 안일한 생각에 계속 빠져 지내는 것은 계속되는 노예개발과 척박한 시장환경을 지속시키는데 일환이 될 뿐일거라 계속해서 공부하고 스스로의 개념을 세워보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갈대처럼 이리저리 바람에 휩쓸리는건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의 소양이 아니라고 생각해..

게임개발부흥 운동은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라고 본다.

더 좋게 바뀌는 부분도 있을테고 차마 돌이킬 수 없이 손을 놓게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모든 것들이 다 마음에 들 수는 없겠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의 내 생각에도 변화가 일어나면 좋겠고 말이다.

근 몇년 안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완성될거란 기대를 건다.

우리나라도 새로운 이미지가 생길 수 있을까,
일본의 개발처럼 장인의 정신을 잃지 않는 이미지라던가
북미의 개발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환경을 지지하는 이미지라던가
중국의 개발처럼 엄청난 기세로 성장하는 이미지라던가 하는 것처럼 좀 괜찮은 컨셉으로 말이다.

그때 즈음 되면 국산 게임이 외산 온라인 게임에 밀리지 않고 박빙의 경쟁을 치룰 수 있겠지.

물론 게임 시장에서 서비스 종료빵 놓고 누가 이기거나 지는 경쟁이 아니고 둘 다 재밌으니까 양쪽 다 플레이하는 그런 환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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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한테 아이템 3개를 받아서 착용시킨 모습^^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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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용으로 구입한 자전거이다.

6년만에 자전거가 다시 생긴 셈인데, 외관이 예뻐서 아주 만족스럽다.

문제가 있다면 안장이 딱딱해서 소중한 곳이 아프다는 것 정도려나..

그리고 체중이 앞으로 쏠려서 그런지 팔목도 아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핸들을 높여야하는 것인지?

안장을 내리면 다리가 길어서 오히려 더 힘들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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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팀 제품리뷰입니다.

저도 한번쯤은 제품리뷰 같은 포스팅을 해보고 싶어서 만들어봤습니다.

가격은 오크타운 정가 40,000원(2013년도 6월 기준)



주석(최근에는 파인캐스트였죠.)으로만 존재하던 패스파인더를 이제 4만원에 10마리 세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혁신적이고, 희안하게 생긴 드론들이 동봉되어 있으며, 레일라이플과 이온라이플과 같은 특수무기가 함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타우 개정의 최대 수혜자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보병 키트 주제에 조립설명서까지 들어있으니 말 다한 셈입니다.



상당히 상세합니다. 굉장할 정도로 잘 되어 있습니다.

특수 드론 및 패스파인더 무장별 조립 설명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봤자 설명서는 겁쟁이나 보는 것일 뿐이지



스프루는 총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는 그다지 복잡하게 나뉘어져 있는 편이 아닙니다.

대부분 통짜 느낌이고, 분할된 파트는 대부분 총기류에 몰려있더군요.

덕분에 퍼팅라인을 정리할 필요성이 비교적 줄어들었습니다.



특수 드론과 레일/이온 라이플 따위의 스프루입니다.




전 이런 디자인이 타우 모델에 추가된게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굉장히 이질적입니다.




이것도 좋습니다.

외계인 냄새가 많이 나서 더욱 좋습니다.



나머지는 평범한 패스파인더 몸통 스프루.

포즈가 아주 다채로워서 좋더군요. 무엇보다 헬멧이 남아서 아주 좋습니다.

맨얼굴도 3개씩이나 되구요.

그 밖에 자잘한 부품도 존재해서 막간을 이용해 컨버전해주기가 용이합니다.




내가 좋니?? 좋아아아아???




내가 좋냐구우우우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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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라이플을 들고 있는 인트루더 한 기를 분실했는데 아마도 오크타운에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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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제국 연구자료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코덱스에 수록된 공식적인 내용 외에도 이러한 설정에 근거하여 재미있는 자료들을 찾아낼 수 있기도 합니다.
거창한 말로 표현하자면 개인적인 흥미에서부터 시작한 연구라 할 수 있겠는데, 단순한 번역 외에도 타우에 대한 좀 더 많은 자료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취미생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어중이 떠중이가 아니라 제대로된 짜여진 내용들을 가지고 게시물을 구성해보고자하니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진 몰라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구자료 카테고리의 포스팅들은 유명한 해외 타우 포럼인 '어드밴스드 타우 택티카'에서 연구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작성된 2013년판 타우 코덱스의 내용과 대조하여 기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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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작업 중인 인피니티 :: 노머드 :: 코레기도 로스터이다.

인트루더의 최대 고용 수치가 4 기인 점을 적극활용하여 중보병의 화력을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최대치로 운용 되는 인트루더 중 한 명은 루테넌트로 사용된다.

카모플라주를 사용하는 인트루더가 중기관총으로 화망을 펼침과 동시에 기동성 좋고 강인한 용병 맥머로우가 최전선에 투입된다.

공수 침투를 통해 헬캣 3기가 중기관총과 콤비 라이플, 라이트 샷건을 들고 적의 후방으로 침입하고 이를 보조하기 위한 톰캣 역시 공수로 등장하여 대인지뢰를 설치 할 것이다.

실제로 운용한 경험이 있는 로스터는 아니지만 인피니티 노매드 모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들로만 구성한 300pt 로스터이다.

와일드캣이 박스 세트로 출시 된다면 5인 링크로 구성 된 로스터를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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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YMS-15 'GYAN'

PRINCIPALITY OF ZEON PROTOTYPE CLOSE-COMBAT MOBILE SUIT


HGUC의 2 번째 제품으로 등장했던 '걍'입니다.

이진웅 님이 걍 주시길래 이런걸 왜 걍 주냐고 물어보니 걍 주고 싶어서 주는거니까 걍 받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걍 암말 없이 받아와서 걍 있다가 오늘 걍 만들어봤습니다. 걍 건담 모델들과는 달리 걍만의 매력이 있더군요.

어떤 매력이냐고 물으신다면 뭐 걍 매력 있다고 밖에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걍 멋집니다.

걍의 구동성은 걍 그저 그렇습니다. 바로 직전에 출시 된 모델인 HGUC의 첫 번째 모델인 건캐논보다 제한된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건 걍 보니까 걍의 검술 자세만으로 만족하라는 의미 같더군요. 

어찌되었건 걍은 걍만의 맛과 멋이 있는 기체입니다. 일반적인 지온이나 지구연방 소속 건담들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에서부터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걍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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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입니다.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했고 썩 나쁘지 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할리우드식 연출이 가미 된 한국영화라니.. 어색할 법도 했지만 퓨전푸드처럼 아이러니한 절묘함이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초반 도입부의 타이틀 삽입화면 구성이 굉장히 박력 있게 느껴졌는데 그 외의 것들은 2000년대 초 미국 액션영화를 카피하는 것 같아 살짝 아쉽더군요. 
"스워드피쉬"나 "웰컴 투 더 정글" 같은 영화가 생각 났습니다. 
시나리오가 워낙 얽히고 섥힌 구조였던지라 텍스트 자막으로 인물이나 정보 설명을 이루려는 시도는 참신했습니다만 국산 블록버스터 영화를 살짝 저렴히 보이게 만드는 첫 인상이 있었다는 것!
류승완 감독의 다른 작품인 부당거래의 내용을 확장시킨 듯한 영화 "베를린"은 보다 많은 인물들과 배경이 섞인 작품이였지만 역시나 첩보전의 혼란스러움을 쉽게 정리해 이해시키는 힘은 부족했던 탓인지 산만한 감이 적잖아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랍어, 러시아어, 독일어, 영어가 뒤섞인 난장판에 억센 함경도 사투리는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줬지만서도 순간 사람을 당황시킵니다. 방금 뭐라고 말한거지?
말미에는 이런 카오스를 나름 논리정연하게 수습해주지만 중반부에서 관객들이 영화의 내용에 흥미를 잃게 되는건 안타까웠습니다.
액션은 스타일리쉬하고 박력 넘칩니다. 
꺾고 꺾고 또 꺾고..
이렇게 찰지게 내동댕이 치는 영화는 오랜만이네요. 보기만해도 허리에 부담이 갑니다. 
등장인물들이 쓰러지는 곳에는 항상 쇠기둥, 문걸이, 뾰족바위가 존재합니다. 
반신불수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보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입체감은 잔잔한 편입니다. 
통쾌한 반전도 없지만서도 그냥저냥 볼만한 스토리, 왠지 한껏 비장하게 마무리 짓는 결말. 그다지 여운은 없습니다. 
하정우, 한석규의 절묘한 콤비를 기대했지만 무미건조했습니다. 
전지현의 존재감에도 애도를 표합니다. 
류승범은 명불허전 류승범입니다. 맛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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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MS-06 'ZAKU II'


건담에서 가장 유명한 악명 기체인 자쿠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더라도 건담과 자쿠의 모습은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 역시 건담 만화를 본 적은 없지만 자쿠의 매력적인 디자인에 흠뻑 빠져있었습니다.

세계 2차 대전의 독일군 척탄병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는데요, 특히나 머신건과 바주카는 STG44와 판저슈렉이 떠올랐습니다.

비대칭으로 설계 된 어깨 장식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한 구성인 듯 합니다.

조립하면서 GOGG와 GUNCANNON과는 사뭇 다른 관절 디테일에 놀랐습니다. 팔과 다리가 정말로 정교하다는 느낌을 받은 모델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꽤나 어려웠지만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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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77-2 'GUNCANNON'

E.F.S.F PROTOTYPE MIDDLE-RANGE SUPPORT MOBILE SUIT


두 번째로 완성한 건담 프라모델 건캐논이다.

굉장히 단순하게 생긴 디자인이 매력적이여서 선택한 제품이다.

구입 장소는 홍대입구역 네이버하비, 혼자서 가본 건 처음인데 구석구석 둘러보니 진열된 상품들이 엄청나게 많아 놀랐다.

HGUC 제품군의 첫 번째 키트인 건캐논을 구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말에 조금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진열장 구석에 놓여져 있는 것을 보고 냉큼 집어왔다.

손의 모양과 무장이 각기 다른 형태로 바꿔 착용할 수 있어 원하는 스타일로 조립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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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만들어보는 건프라 모델이다.
이름은 '고그'라고 한다.
건담 애니메이션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어느 시리즈에 출현하는 기체인지도 모르겠지만 귀엽게 생긴 외모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크기도 적당하고 자잘한 액션도 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접착제가 없어도 모델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였다.
워해머 모델만 작업해봤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였다.
도색도 안해도 되고 접착제도 필요 없는 장난감이라니..
더군다나 가격도 저렴하다,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만 원도 안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조만간 다른 건담 모델도 구입해서 만들어 볼 예정이다.
색다른 매력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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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의 주인공 '브이'가 본인을 소개하는 장면이다.

V로 시작하는 단어들로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하고자하는 언어유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V: Voilà! In view, a humble vaudevillian veteran, cast vicariously as both victim and villain by the vicissitudes of Fate. This visage, no mere veneer of vanity, is a vestige of the vox populi, now vacant, vanished. However, this valorous visitation of a by-gone vexation, stands vivified and has vowed to vanquish these venal and virulent vermin vanguarding vice and vouchsafing the violently vicious and voracious violation of volition. 
[carves "V" into poster on wall] 

V: The only verdict is vengeance; a vendetta, held as a votive, not in vain, for the value and veracity of such shall one day vindicate the vigilant and the virtuous. 

V: [giggles] 
V: Verily, this vichyssoise of verbiage veers most verbose, so let me simply add that it's my very good honor to meet you and you may call me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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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독재자(The Great Dictator)의 마지막 연설부분을 배경음악과 함께 편집한 동영상들이다.

무려 73년의 시간을 지나, 위대한 독재자의 연설은 여전히 인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내가 좋아하는 영상자료 중 하나이다.

두 가지의 편집 버젼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한스 짐머의 웅장한 음악이 삽입 되어 있는 후자의 영상보다는 잔잔한 편집이 돋보이는 전자가 마음에 든다.

한국어로 번역된 친절한 자막과 함께 연설의 내용에 맞춘 영상 구성이 눈에 띄었다.

아무런 편집이 되어있지 않은 원본영상을 포스팅 마지막에 함께 첨부했다.



I'm sorry, but I don't want to be an Emperor, that's not my business. I don't want to rule or conquer anyone. I should like to help everyone if possible, Jew, gentile, black man, white. We all want to help one another, human beings are like that. We all want to live by each other's happiness, not by each other's misery. We don't want to hate and despise one another. In this world there is room for everyone and the good earth is rich and can provide for everyone.
The way of life can be free and beautiful. But we have lost the way.

Greed has poisoned men's souls, has barricaded the world with hate; has goose-stepped us into misery and bloodshed.

We have developed speed, but we have shut ourselves in;
machinery that gives abundance has left us in want.
Our knowledge has made us cynical,
our cleverness hard and unkind.
We think too much and feel too little.
More than machinery we need humanity,
more than cleverness we need kindness and gentleness.

Without these qualities life will be violent and all will be lost.

The aeroplane and the radio have brought us closer together. The very nature of these inventions cries out for the goodness in men, cries out for universal brotherhood for the unity of us all. Even now my voice is reaching millions throughout the world, millions of despairing men, women and little children, victims of a system that makes men torture and imprison innocent people. To those who can hear me I say: do not despair.

The misery that is now upon us is but the passing of greed, the bitterness of men who fear the way of human progress. The hate of men will pass and dictators will die, and the power they took from the people will return to the people and so long as men die liberty will never perish.

Soldiers: don't give yourselves to brutes, men who despise you and enslave you, who regiment your lives, tell you what to do, what to think and what to feel, who drill you, diet you, treat you as cattle, as cannon fodder!

Don't give yourselves to these unnatural men,
machine men, with machine minds and machine hearts.
You are not machines!
You are not cattle!
You are men!!
You have the love of humanity in your hearts.
You don't hate, only the unloved hate.
The unloved and the unnatural.
Soldiers: don't fight for slavery, fight for liberty!

In the seventeenth chapter of Saint Luke it is written:
- "The kingdom of God is within man."
Not one man, nor a group of men, but in all men: in you!

You the people have the power, the power to create machines, the power to create happiness. You the people have the power to make this life free and beautiful, to make this life a wonderful adventure.
Then, in the name of democracy, let us use that power, let us all unite!
Let us fight for a new world, a decent world that will give men a chance to work, that will give you the future and old age and security.
By the promise of these things, brutes have risen to power, but they lie. They do not fulfil their promise, they never will. Dictators free themselves but they enslave the people.
Now let us fight to fulfil that promise. Let us fight to free the world, to do away with national barriers, to do away with greed, with hate and intolerance. Let us fight for a world of reason, a world where science and progress will lead to all men's happiness.

Soldiers! In the name of democracy: let us all u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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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본 영화 중에서 가장 감명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e, 2012)>를 선택하겠다.

고전 명작의 재림 <레미제라블 (Le Miserables, 2012)>의 감동은 화려하지만 꿈 같이도 먼 과거의 산물일 뿐이고 <호빗 : 뜻 밖의 여정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2012)>의 환상적이고 멋진 모험담 역시 상상 속의 신기루일 뿐이겠지만,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비춰주는 파이의 표류기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곱씹어대면 곱씹어댈 수록 정말인지 끝나지 않는 무수한 생각들과 교훈을 풀어낼 수 있는 엄청난 영화인 것이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소년이 성장해나가면서 겪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유하고 안정적이였던 삶, 행복했던 가족, 사랑하는 연인,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들에게 의지하며 지탱해왔던 신념들을 산산히 파괴 당한 파이 파텔,

본능과 이성 사이에서 죽음과 홀로 맞서 싸우며 태평양에 표류했던 시간 속에서 파이는 자신이 알고 지냈던 모든 것들과의 관계를 다시금 쌓아가기 시작한다.


안타깝게도 <라이프 오브 파이>의 내용은 결코 긍정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이지만은 않다. 이 영화 속에서 나이 든 파이 파텔이 들려주는 메르헨은 자기자신과 작품을 보는 관객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이에 대한 믿음은 이야기를 듣는 사람의 몫이 될 것이다.


영화의 감독 이안(Ang Lee)는 <색, 계 (Lust, Caution, 2007)>와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을 만들었다.

모두 매우 유명한 영화이고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작품들이다. 본인은 아직 본 적이 없다.

그런데도 구지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라이프 오브 파이>가 굉장히 '이국적인' 향취가 가득한 영화임을 말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여타 할리우드의 영화들과는 다르게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인도의 프랑스 마을과 태평양,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며 일본인과 아프리카 동물들, 그리고 인도인이 출현한다.

그리고 감독은 대만 사람이다.


위와 같은 상황 때문인지 안그래도 아름답고 환상적인 연출은 더욱 빛깔 넘치게 받아들여진다.

<라이프 오브 파이>의 색채는 반짝이는 검은 파도들과 형형색색의 발광체들이 수를 놓으며 대게의 장면이 구명보트와 뗏목에서 벌어지는 일들이지만 바다 표면에 비치는 우주와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는 굉장히 기묘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태평양 표류기라는 내용을 보고 <캐스트 어웨이 (Cast Away, 2000)>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라이프 오브 파이>의 감동은 만족스러울 것이다.


결말에 다다르면 충격에 어안이 벙벙해지는 영화.

도저히 어찌해야 할 방법을 모를 정도로 복잡미묘한 혼란을 심어주지만 그것조차 매력적인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이 영화는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러 가는 것을 권장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에 대한 이야기로 새벽내내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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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5일 네오위즈에서 출시한 Pickneko의 소셜네트워크 게임 워스토리,

워스토리의 메커니즘은 일반적인 소셜네트워크 게임의 그것과 동일하다. 2011년 징가의 엠파이어 앤드 얼라이스를 모태로, 나쁘게 말하자면 파쿠리(Pakuri) 했다고 생각한다면 수긍이 갈 정도로 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이 사용자에게 매력을 이끌고 쉴 새 없이 터치 스크린을 두드리며 몰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이유는 엠파이어 앤드 얼라이스에 준하는 밸런스 디자인과 PC 게임 '컴패니 오브 히어로즈' 등을 플레이해본 게이머들이라면 친숙한 시스템인 '커버'를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시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 시뮬레이션 게임에 턴제 전략 전투를 붙여놓은 게임들은 숱하게 많았지만 전략전술에 대해 깊게 고민해봐야하는 게임은 드물었다.

2차 세계대전을 컨셉으로 잡고 있는 워스토리가 전략 플레이에 무게를 싣기 위해 고분군투한 부분들이 눈에 잘 띈다.

추축군과 연합군으로 세력을 나누어 플레이어들 간의 경쟁에 파벌을 둔 것도 꽤나 흥미로웠고, 타사 SNG보다 훨씬 하드코어한 플레이를 지향한다는 사실은 매니악한 소재에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좋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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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워해머 광장 매니저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실정이지만 나는 사실 보드게임을 자주 하지 않는다. 게임은 물론이거니와 도색도 그다지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다. 치열하게 머리 싸움을 하면서 전략전술적 승리를 꾀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성격도 아니고 심미적 만족감을 위해 오랜 시간을 붓도색에 집중할만한 인내심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러니함 속에서도 나는 몇 년째 꾸준히 미니어처 워게임 관련 활동을 하고 있고 과거 활동했던 동호회원들을 비롯해 커뮤니티의 여러 친구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대를 맺고 있다.

그러한 고로, 나는 어느 시점에 들어서게 되면 한 번쯤은 나의 활동에 대한 정리를 해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왔다.
이는 위와 같은 지지부진한 나의 취미 생활 속에서도 내가 이 활동에 대해 굉장한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미니어처 워게임이라는 취미 생활을 향한 나의 지향점이나 기호, 가치관 따위를 정립하는 것이 취미 활동에 대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훨씬 윤택하고 청명한 시야를 가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지표가 되지 않을까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기간 동안 보덕질이라는 행위를 하면서 다양한 관계를 맺고 여라 사건과 맞닥뜨렸다.
특히나 워해머라는 마이너 취미계에서, 또한 참으로 특이하다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 몸을 담그며 정치적인 자리에까지 손을 대버린 본인의 입장을 돌아보자면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내 스스로 기준을 세운 척도들은 지지를 받기도하고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풀리지 못한 문제들, 혹은 앞으로 헤쳐나가고자 하는 나의 목표들 역시 존재한다.

지금부터 본 카테고리 [보덕] 항목에서는 내가 취미생활을 이어나가면서 한 번쯤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이것저것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딱히 정해진 주제라기보다는 잡다한 것들을 정리해서 한 개씩 얘기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객관적인 사실들과 주관적인 견해가 난잡하게 뒤섞일지 모르겠으나, 지금의 내가 느끼는 솔직한 심정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려하기 때문에 이 점을 헤아려준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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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기간을 기다리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선물 받았다.

앞으로의 여생 동안 은혜를 원수로 갚는데 충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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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33(Metro 2033, 2010)은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동명 소설 "메트로 2033"을 원작으로 한 FPS 게임이다.

THQ 배급하고 우크라이나의 개발사 4A Games에서 제작했다.


2013년 발발한 핵전쟁 이후 20년이 지난 모스크바의 지하철을 무대로 한 메트로 2033은 소련 국민 경제 박람회 역 출신의 젊은 청년인 '아르티옴'을 주인공으로 

포스트-아포칼립스의 황폐해진 사회를 그려내고 있다.

인간들은 방사능에 오염 되어 변이된 돌연변이 생명체들이 모스크바 전역을 휩쓸자 살아남기 위해 지하 깊숙히 건설된 지하철 정거장에 몸을 숨긴다.

끊임 없이 인간들을 습격해오는 돌연변이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인간들은 터널 내부를 폭파시켜 단절된 사회를 형성하게 되고 정거장 하나하나는 작은 도시국가로 발전한다.

파시스트, 공산주의자, 도적단에서부터 방랑자들과 자경단까지 살아남은 인간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며 인류 사회는 겉잡을 수 없이 황폐해진다.

그러던 와중 모스크바의 메트로를 떠돌며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던 '헌터'가 행방불명이 되면서 그의 직책을 이어받은 '아르티옴'은 도시국가 폴리스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아비규환의 인류 사회를 위협하는 '검은 존재들'을 물리치기 위한 마지막 희망의 단서를 쥔 아르티옴은 숱한 전투와 살아남은 자들의 삶이 지닌 그림자를 목격하게 되면서 미래와 희망에 대한 고뇌를 품게 된다.


메트로 2033은 어둡고 암울한 세기말 러시아의 미래상을 지독히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낡아서 삐걱대는 기계 철문 너머로 비참한 삶을 연명하고 있는 사람들은 얇은 거적때기를 입고 묽은 죽과 알 수 없는 고기를 먹으며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그러나 붉은 모닥불 주위로 끊이지 않는 기타 연주와 왁자지껄한 웃음 소리, 높게 든 보드카 잔이 보여주는 행복의 아이러니함은 게임의 몰입감을 더한다.

이러한 연출은 비단 생존자들의 생활뿐만이 아니라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는데, 칠흑 같이 어두운 지하철 안의 전투에서 공산주의자들과 파시스트들이 상대진영을 향해 방송하는 프로파간다의 울려퍼짐이나 돌연변이 생물체들의 괴기스러운 그림자가 넘실대는 비주얼은 게임의 공포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멸망 이후의 세계는 방사능으로 뒤덮혀 인간이 살아갈 수 없음을 보여주듯 게임 내내 위험지역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방독면을 착용하고 손전등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휴대용 자가발전기를 들고 다니는 등의 모습은 굉장한 리얼리티를 느끼게 해준 요소이다. 

특히나 격렬한 전투를 통해 방독면의 안면부 유리판이 깨져버리게 된다던가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채 잠입하던 도중 지면의 유리 조각이나 나무 판자 등을 밟아 소음이 나게 되면 위치가 발각 되는 등 시가전을 표현하는데 고려해볼만한 세세한 요소들이 적절하게 들어가있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었다.


메트로 2033은 우크라이나에서 개발한 4A Engine을 사용하였으며 Direct 3D 9,10,11과 Nvidia의 PhysX를 지원한다.

위 엔진은 2007년 개발된 게임 "S.T.A.L.K.E.R.S. : 체르노빌의 그림자"에서 먼저 사용되었으며 2013년 3월 출시되는 메트로 2033의 후속작, "메트로 : 마지막 빛"에서도 개량된 버전이 사용될 예정이다.









































들'을 물리치기 위한 마지막 희망의 단서를 쥔 아르티옴은 생사를 넘나들며 끔찍한 전투와 삶의 잔혹상을 목격하게 되고 미래와 희망에 대한 고뇌를 품게 된다.


미래의 멸망한 모스크바 메트로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의 삶을 비참하고 애틋하게 표현해낸 작품이다. 굳게 닫힌 철문 너머로는 거적때기와 묽은 죽으로 하루 하루를 연명해나가는 사람들,

그러나 그런 각박한 삶 속에서도 기타 연주와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은 아이러니함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더해준다. 소설 기반의 연출이 매우 자연스럽게 이뤄져 있어 전투의 긴장감과 생존을 향한 열망, 혹독한 추위와 미지의 생물체에 대한 공포감이 극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자칫 평범한 세기말 게임으로 전락할 수도 있었던 소재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살아남은 인간들의 광기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는 것이다. 네오나치와 스킨헤드가 판을 치는 세기말 러시아의 지하철 아래에서 아르티옴은 공산주의자와 파시스트 간의 전쟁에 끼어 공공의 적으로 전락한다. 스피커에서는 끊임 없이 상대 진영을 향한 프로파간다가 울려퍼지고 낡은 축전기에서는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레코드 음악 소리가 울려퍼진다. 생명을 위협하는 핵구름 아래에서 여전히 서로를 죽고 죽이는 사상 전쟁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야만성과 광기를 적나라하게 들어내주는 수단이 된다.

검은 그림자와 어두운 주홍빛 조명은 지하세계의 풍경을 음울하고 공포스럽게 그려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야가 극도로 제한 된 상태로 게임이 진행되는 메트로 2033은 청각적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적의 위치와 숫자를 가늠할 수 있어야하며 하수도를 통해 몰려오는 돌연변이에 대한 공포를 한껏 드높여준다.

핵전쟁 이후의 생활을 리얼리티하게 그려낸 메트로 2033은 방독면의 사용과 안면부 유리판의 내구도 구현이 인상적이였으며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지면에 놓인 오브젝트를 즈려밟게 됬을 경우 소음이 발생하여 위치가 발각 되는 등 실제 시가전투에서 고려될 수 있는 세세한 요소들을 표현해낸 점에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메트로 2033의 게임 엔진은 우크라이나에서 개발한 4A Engine을 사용하였으며 Direct3D 9,10,11과 Nvidia의 PhysX를 지원한다.

위 엔진은 2007년 개발된 게임 'S.T.A.L.K.E.R.S. : 체르노빌의 그림자'에서 먼저 사용되었으며 2013년 3월 출시될 메트로 2033의 후속작, 메트로 : 마지막 빛에서 개량된 버전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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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심포니이다.
동양철학과 윤회사상 따위에 푹 빠진 워쇼스키 남매와 영화 '향수'로 알려진 톰 티크베어 감독의 작품,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정리 할 수 있는 문장이다.
서로 다른 시대와 서로 다른 관계에 놓인 인물들이 얽히고 얽히며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각기 다른 6 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로맨스, 액션, 코미디, 스릴러, SF 등을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미묘하다.
개인적으로는 결코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리기 힘든 영화였다. 워쇼스키가 추구하고자하는 바를 추측할 수는 있었지만 공감하기는 힘들었으며 톰 티크베어의 연출답다라는 느낌만 강하게 받았다.
복잡하게 꼬인 인과 율의 실타래를 글이 아닌 영화로 풀어내자니 혼란스럽고 의구심이 드는 바가 많았으며 절정 부분에서는 감동의 합주가 느껴지기 보다는 어수선한 기분만이 감돌았다.
어설픈 동양 사상 흉내내기만을 강조한 영화였다.
배두나가 맡은 복제인간 '손미-451'의 마지막 연설이 모든 갈등을 풀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니였다.
참신한 시도, 인상 깊은 분장의 여운만을 남긴 채 넣고 싶은 것들을 억지로 버무려 섞어놓운 듯한 내용의 찜찜함만을 남긴 영화였다.
이것이 그리피스의 인톨러런스 정도라도 되는 작품이였다면 영화 속에서 열거 된 이야기들을 각각 편집해 단편으로 출시했으면 그나마 나은 평가를 내릴 수 있지 않았을까싶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배두나의 섹스신이 무얼 위해 존재했는지조차 의구심이 들게 만든다.
매트릭스 시리즈로 쌓아올린 명성으로 계속되는 워쇼스키 남매의 기행은 관객들을 향한 신뢰에 금이 가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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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
장발장의 일생과 19세기 프랑스 민중의 삶을 다룬 뮤지컬 영화. 
역사적으로 실패한 혁명이였던 1832년 6월 봉기를 주무대로하여 꿈과 사랑, 혁명과 정의의 실현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등장인물들의 솔직한 감정을 적나라히 들어낸 점이 매우 인상 깊다.
개인적으로는 에포닌 역을 맡은 사만다 바크스의 노래와 연기가 가장 감동적이였다. 
헬레나 본햄 카터와 사챠 바론 코헨은 예상치 못한 등장과 익살스러운 연기로 뇌리에 강인한 인상을 새기었다. 
앤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 이전에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의 연기로 차가운 악녀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그토록 애절하고 비참한 캐릭터를 연기할 줄 상상도 못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그냥 예뻤다. 정말 그게 다였음, 마치 인타임때처럼 말이다. 다른건 잘 모르겠음. 
휴 잭맨은 영화의 축이 되는 주연 역할로써 굳은 결심을 지닌 장발장을 강렬하게 연기해냈고, 러셀 크로우와 함께 신념과 의지의 충돌을 멋지게 이루어냈다. 그러나 원작의 영향으로 구시대적인 캐릭터를 지녀서인지 상대적으로 평면적인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점이 아쉽다. 
그러나 명작은 명불허전, 여전히 뜨거운 감동과 애틋한 로맨스를 지닌 레미제라블은 150년을 지나 2013년 다시 한번 사람들의 마음을 강타하는 환상적인 작품이 되어 스크린 속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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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4에 대한 소식이 공개되었다.

스카이림과 디스아너드 이후로 베데스다의 다음 신작이 폴아웃4가 될 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사뭇 기대된다.

폴아웃3의 명성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후 스카이림으로 최고의 게임 타이틀이란 영예를 이어나갔으며

디스아너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폴아웃4가 보여줄 수 있는 환상적인 가능성들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암울하고 추악한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얼마나 많은 게이머들을 다시금 샌드박스로 빠뜨릴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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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셔 무비, 잔인하고 역겨운 장면을 줄지어 보여주는 끔찍한 장르 영화.

어딘지 모르게 멍청한 시나리오와 어색하고 과장된 연출, 토마토 케첩과 마요네즈 그리고 머스타드 소스를 섞어 만든 반죽 덩어리들이 화면을 치덕치덕 덮어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특히나 이 영화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작품 속에 멋지게 담아내었던 피터 잭슨 감독이 소싯적 젊었을 때의 패기로 찍어낸 정신나간 영화라서가 아닐까 싶다.

샘 레이미와 브루스 캠벨의 이블데드 시리즈를 보면서 그러한 그들의 작품관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피터 잭슨은 어떨까,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환상적이고 중후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감독으로 인식 받는 감독이 감히 이런 영화를 찍었었다니라는 충격이 크다.

물론 피터잭슨이 고무인간의 최후(Bad Taste, 1987)로 데뷔했다는 점을 감안하고 생각하면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겠지만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영화를 만들던 감독은 이런 영화들을 사랑했다. 역겹고 소름 끼치지만, 이 같은 영화들이 있었기에 후일에 그토록 감명 받을 수 있는 멋진 작품들을 선사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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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다시 한 번 하자. 여름 축제까지 이제 1주일 남았어. 그러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야. 넌 아무 것도 안해도 돼. 내가··· 전부 다, 원래대로 만들···테니까."

"있잖아, 카스가. 이 길은 어디로 이어지지? 이 앞은, 전부 죽어있어. 난···, 죽고 싶지 않아."

"그럼··· 어떡하면···. 어디로 가면 되지···?"
"몰라. 아무래도 좋아."
"···괜찮아. 내가···, 내가 찾을게."
"그만 갈래. 따라오지 마."

"···내일! 내일도 또!!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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