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스톤이 마음에 드는 점은 TCG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부스터 팩을 게임머니로도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온라인 게임에 과금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게이머들조차도 기본 덱 구성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일일 퀘스트를 달성하는 것만으로 일주일에 최소 5 장의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력이 늘어나면 비슷한 비용으로 투기장을 통해 부스터 팩과 원하는 카드를 제조할 수 있는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획기적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현재 하스스톤은 TCG가 아니라 CCG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파워 밸런스도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게 몰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어짜피 부스터 뜯는 게임에 돈 바르면 강해지는건 당연한 사실이니 이것을 왈가왈부 할 이유는 없을 것이고 말이다.
물론 특정 직업 덱의 카드가 우버파워인 것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정신지배라던가..^^a
30장의 덱 구성 제한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괜찮은 수였다고 본다.
판타지 마스터즈나 매직 더 게더링을 생각하면.. 음..
난 대부분의 것들이 그것들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가볍고 위트 있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도.. 너무 좋아..
(이건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대부분의 카드 게임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하고 축축한 뒷골목 분위기에 세기말적인 세계관을 펼쳐내고 있다. 미친놈들 작작 좀 해~ )
물론 게임 시장에서 서비스 종료빵 놓고 누가 이기거나 지는 경쟁이 아니고 둘 다 재밌으니까 양쪽 다 플레이하는 그런 환경에서..
한때는 블로그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였으나 (혹은 많이 사용해보려고 졸라게 노력했으나;; )
근 1 여년 간은 페이스북을 더 많이 사용했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랑 실시간으로 뉴스피드를 공유하고..
사진도 바로 바로 올라가고, 재밌는 기능도 많다.
그래서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물론 내 블로그는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오지도 않고..
아마도 이 글을 보는 사람도 몇 명 없으리라 생각한다.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이 있다면
나는 페이스북에 짧은 뉴스피드가 아니라 대게 무언가의 리뷰 같은 것들.. 평가 글을 자주 올리는 편인데,
이것은 오히려 블로그에 더 어울릴 법한 포스팅이라 좀 아까운 감이 있다.
별거 아닌 내용을 기분 내키는 대로 써내려가는 글이기는 하지만 뭐랄까..
그런 것들이 타임라인 속으로 흩어져 사라지고 나면 왠지 아까운 기분이 든다.
나는 나름대로 나의 리뷰가 읽는 이에게 굉장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지녔다고 믿으면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러나 아마도 블로그에 페이스북의 그것을 그대로 옮기거나,
페이스북의 주소를 모두에게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활들과 친구 관계를 노출하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화 외에도 재미있고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건재하기에
가능하다면 꽤나 괜찮다 싶은 글들은 블로그로 옮겨 모두와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하지만 이 블로그는 역시 제 볼품 없는 만화들을 게시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길거리 음식을 먹고 나서 배탈이 났던 기억도 있고..
학교 광장에서 함께 마셨던 맥주 기억도 나고..
정문 앞에서 팔던 닭강정 집도 생각이 난다. (수업 끝나면 혼자서 틈만 나면 사먹었음)
만화를 1000*1000으로 업로드하는데 이미지 우측이 다소 잘려서 게시 된다.
포스팅의 최대 넓이 설정 때문에 이렇게 되는 듯 한데, 어떻게 간격을 더 넓힐 수 있는지 잘 모르겠음..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보기 기능도 적용이 안되는 것 같아 고민 중..
최근에 우연찮게도 오랫동안 소식을 모르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게 됬다.
고등학교 친구도 있고,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만났던 친구도 있고, 만화를 그릴 때 만난 친구..
시간이 흘러 접하게 된 그들의 모습은 참 다양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나는 더 이상 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을 것만 같아 먼저 말 걸기가 싫었다.
나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지 상상하기가 무서웠기 때문이다.
살아가다 보면 많은 위기들과 맞부딪혀야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옳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매 순간마다 내가 내린 결정들이 그저 착각이 아니기를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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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 백번, 수 천번씩 이미지가 지나간다. 직접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나 그만 두게 된다.
나는 뭐랄까, 무언가를 하기에는 너무.. 무능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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